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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번역가협회 수여, 제4회 번역가상 번역학술부분 수상 기계번역개발 분야 탁월한 성과, 기계번역 이론 구축·실무 및 학술 발전 기여 [2017-7-27] 황도삼(59)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국번역가협회가 수여하는 제4회 번역가상(번역학술부분)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기계번역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기계번역에 대한 이론 구축, 번역 실무 및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사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자동번역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많이 활용되는 구글 번역, 파파고 등이 대표적인 기계번역이다. 황 교수는 국내 기계번역 분야 1세대 연구자로서 이 분야에서는 한국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교수는 1980~90년대에 걸쳐 KAIST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일·한 및 한·일 기계번역 개발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 황 교수는 해외의 선진 기술을 국내 학자와 연구자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술 서적을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의 어려운 출판업계 사정에도 불구하고 번역서 출판에도 꾸준히 힘 써왔다. 황 교수는 자연언어처리, 시맨틱 웹(Semantic Web), 온톨로지(Ontology) 공학 등의 전문서적은 물론, 영어발표, 영어논문작성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서적도 번역 출판했다. 특히, 황 교수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해 일본어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한 ‘일·한 기계번역시스템 개발 보고서(1987년)’를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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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 선발, 8월 뉴욕 유엔본부 파견 영남대 재학생 3명 선발 … ‘글로벌 역량 인정받아’ “각 국 전문가·실무자들과 국제적 이슈 논의하고, 국제 활동 경험 쌓고파” [2017-7-25]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으로 선발돼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윤수현, 정시영, 허동화 학생) 영남대 학생 3명이 한국 대학생 대표로 선발돼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파견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을 선발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유엔본부로 파견한다. 이번에 선발한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영남대 학생 3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영남대 정시영(25, 약학부 3학년), 윤수현(24, 문화인류학과 4학년), 허동화(23,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씨. 이들을 포함해 뉴욕대, 콜럼비아대, 퍼먼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는 허동화 씨는 “전공을 살려 졸업 후 ODA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싶다. 이번에 유엔본부에 파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대된다.”면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이번에 유엔본부를 방문하면 각 분야별 업무와 과제 등에 대해 실무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내가 생각하는 진로에 부합하는지 등 많은 정보를 얻어서 돌아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단은 도시개발, 지속가능개발 등을 주제로 팀별로 나뉘어 자료 수집을 하고 발표 자료 등을 정리해 유엔본부에서 현지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윤수현 씨는 “6개월간 미국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UN본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여행이나 단순 방문이 아니라, 공식 대표단으로서 참여 하는 것이어서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유엔 실무자를 비롯한 각 국 인사들을 직접 만나 국제기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이 준비하고 가서 많이 배우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유엔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조’, ‘주요 의제’, ‘다자 간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등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국제 활동의 발판을 위한 역량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표단원으로서 파견을 준비 중인 정시영 씨는 “국제기구로 널리 알려진 유엔이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해 보고 싶어 대표단에 지원했다. 선발된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현재는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파견되는 학생들의 전공도 다양하고, 뉴욕 유엔본부에 가면 각 국의 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과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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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학과, 교육·연구·학술교류 증진 위해 양 기관 역량 모으기로 약속 미래 자동차공학 분야 인재 양성 목표 [2017-7-21]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베트남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 자동차에너지공과대학이 자동차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20일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사진 오른쪽)은 베트남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도 반 충(Do Van Dzung) 총장과 자동차에너지공과대학의 응 푹 손(Huynh Phuoc Son, 사진 왼쪽) 학장을 만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미래 자동차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및 교수 교류, 교육 체계에 대한 공동 연구, 원격 강좌, 아시아대학연합(AUN)의 공학인증프로그램 및 한국의 공학인증(ABEEK)프로그램 수행에 따른 협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기술과 연구력을 습득한 교수들이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어, 자동차공학 인재 육성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에는 영남대 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 3명이 재직 중이다. 2명은 부학장, 1명은 학과장을 맡는 등 호치민기술교육대 주요 보직을 맡으며, 영남대와 한국에서 배운 공학 지식과 경험을 베트남 인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베트남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 도 반 충 총장은 “자동차공학 분야의 교류 협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영역에 걸쳐 양 대학 간 포괄적인 MOU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는 1962년 설립된 재학생 2만 명 규모의 공립대학교다. 베트남 발전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취업률이 98%에 이를 정도로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학의 주요 시설은 호주,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지원을 받아 건립됐으며, 현재는 미국의 대외 원조를 담당하는 미국 정부 기관인 ‘USAid’로부터 협조를 받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기계공학부 김병일 교수가 참석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연구’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대학생들은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기술력, 영남대 유학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영남대 교수들은 MOU 체결 후, 21일 같은 대학에서 개최된 IEEE 국제학술대회에도 참석해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의 동남아시아 지역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에 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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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한국인 수상자 에어로졸 분야 새로운 연구방향 제시 공로, 국제저널에 70여편 논문 발표 탁월한 연구 성과 이룬 ‘젊은 과학자’ 선정 [2017-7-20] 변정훈(38)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AYASA(Asian Young Aerosol Scientis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자다. AYASA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 내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로 크기는 보통 0.001∼1.0 ㎛ 정도이며, 최근 ‘미세먼지’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젊은 과학자(만40세 이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AARA(아시아 에어로졸 연구학회, Asian Aerosol Research Assembly)가 2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변 교수는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에어로졸 학술대회(Asian Aerosol Conference)에서 AYASA를 수상했다. 변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 옆에서 격려해주고 연구에 동참해준 여러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날 수 있었다”고 동료 교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변 교수는 에어로졸 단일분야 연구를 통해 주저자로서 70여 편의 논문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저널에 발표하였으며, 수십 여 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에어로졸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냈다. 특히, 에어로졸 분야에서 최초로 ‘에어로졸 유-무기입자 제조 기술’, ‘에어로졸-하이드로졸 상변화 기술’, ‘에어로졸 광유도 합성 기술’, ‘에어로졸 촉매 활성화 기술’ 등을 소개하는 등 에어로졸 분야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교수는 “에어로졸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저널인 ‘Aerosol and Air Quality Research’로부터 다양한 활동을 제안 받았다. 초청 논문 준비를 포함해 에어로졸 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생의학적 및 환경-에너지 응용과 같은 에어로졸의 긍정적 가치창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에어로졸 분야에서 공동연구는 물론, 독자적인 연구영역의 토대를 만들어 보다 가치 있는 연구 성과를 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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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성료 13일∼15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국내외 24개大 34개 팀 출전해 ‘열전’ 영남대 ‘YUSAE 16’팀 종합우승, 2년 연속 1위 올라 [2017-7-15]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카퍼레이드>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PRIME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7)가 뜨거웠던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등 해외 3개 대학을 비롯해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국내외 24개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 16'팀> ‘속도위반’팀의 드라이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2학년 이규익(21) 씨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영남대에서 열리는 대회뿐만 아니라, 미국과 군산에서 열리는 대회 등 여러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는데,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자작자동차대회는 오프로드 트랙이 우수하다. 인프라의 우수성에 비해 참가팀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이제 2학년으로서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동차 설계 분야에 관심이 많다. 수년간 자작자동차 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쌓은 경험이 전공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16’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YUSAE’ 학생들로 구성된 ‘YUSAE 16’팀은 전년도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동명대 ‘S.E.C-TU’팀, 3위는 한남대 ‘Dynamics’팀이 각각 차지했다. <정적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대회 첫날인 13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다. <동적 검사> 14일 오전에는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바위타기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 참가 모습>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한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 대회 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자동차 설계와 제작, 운행까지 직접해보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을 것”이라며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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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보조사업’ 지원 받아 ‘소아암 환아 대상’ 1:1 맞춤형 멘토링, 예체능 교육 기부 봉사 [2017-7-15] 영남대 경영학과 교육기부봉사사업단 ‘희열위고’ 소속 학생들이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장기간 병원 치료를 하느라 학업수행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이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희열위고” 사업단은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와 협력으로 지난 6월부터 ‘희열위고’ 소속 대학생 1명과 환아 1명이 조를 이뤄 진행하는 ‘1:1 교육봉사’와 예체능 교육 및 주제별 특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토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 교육은 학업 수행을 위한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과 학교나 사회생활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환아들의 특성과 치료 상황 등을 고려해 수업 일정과 내용, 방식 등이 결정된다. 즉, 환아들과 부모는 물론, 담당 주치의와 협의를 통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소아암으로 진단받고 입원 및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5세부터 중학생까지 약 10여명의 소아암 환아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15명의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소속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의 이번 교육기부 봉사활동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사업비 대부분이 환아들의 교육을 위한 교재 및 기자재 구입과 봉사자로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일부 교통비로 사용된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은 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구시 지원 사업과 관계없이 이미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환아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영남대학교의료원 본관 4층 소아청소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오랜 기간 병원 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의기소침해 있고 어색해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수업을 할수록 여느 아이들처럼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고 뿌듯함도 느끼고, 책임감도 커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희열위고’ 회장을 맡고 있는 영남대 경영학과 2학년 구효정(22) 씨는 “아직 어린 나이에 어른들도 힘들어하는 항암치료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쳤겠지만, 우리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한결 표정이 밝아진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구효정 씨는 “소아과 환아들을 위한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대해 올해 말까지만 대구시의 지원을 받기로 되어 있으나, 대구시의 지원이 종료된 이 후에도 계속해서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예정이다.” 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항암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소아혈액종양과의 이재민교수는 “희열위고 사업단의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소아암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 및 사회적 관심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도토리 교실 수업 후 희열위고 학생들과 함께한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의사 선생님들 및 환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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